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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22회 국제탄화규소학술회' 2025년 9월 유치 확정

20개국 산·학·연 관계자 1200여 명 참석...벡스코서 학술발표·초청강연·전시회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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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9.16 15:38:54

지난 1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제19회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 현장 사진.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탄화규소(SiC, Silicon Carbide) 분야 세계 최대 행사인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ICSCR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ilicon Carbide and Related Materials, 이하 학술회의)를 2025년 9월 부산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는 지난 1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제19회 학술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학술회의는 2019년부터 1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으며, 그동안 미국, 유럽,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국제적 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부산시,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부산관광공사 등이 협력해 노력한 결과 3번째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제22회 학술회의는 2025년 9월에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20개국 산·학·연 관계자 1200여 명이 참석해 학술발표, 초청강연, 전시회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유치는 국내 산·학·연의 탄화규소 분야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부산은 SiC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노력하고 있어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와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학술회의 유치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내 파워반도체산업 밸류체인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신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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