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순자산은 1조 2151억원으로 올해 9692억원 이상 증가했다.
2020년 7월 상장한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금융투자협회가 매일 고시하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유일 ETF로, CD 91일 금리는 잔존 만기가 유사한 국채 및 통안채나 단기금융상품인 CMA, RP 등에 비해 일반적으로 높은 금리를 형성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9월 14일 기준 CD 91일 금리는 2.94%다.
ETF 추종지수는 ‘KIS CD Index(총수익)’이며, 해당 지수는 잔존 만기 60~120일인 국내 시중은행 및 특수은행이 발행한 CD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동일 가중 방식으로 편입 비중이 결정되며, 지수 듀레이션은 3개월 내외다.
아울러 양도성예금증서(Certificate of Deposit, CD)는 은행이 정기예금증서에 양도성을 부여한 금융상품으로 30일~1년 만기로 발행되며, CD 91일 고시 금리는 CD 91일물 평균적인 연 수익률을 나타내는 척도로 금융투자협회가 시중은행이 발행한 CD 91일물 거래 호가 수익률을 10개 증권사로부터 받아 매일 2회 산출 및 발표한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민 Capital Market 본부장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연 0.03% 저렴한 보수로 CD 금리를 수취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ETF 보수 및 비용 차감 후에도 KOFR 대비 연간 0.20% 이상 높은 금리에 환금성이 높은 ETF 특성도 있어 투자자들이 주식계좌 내 여유자금을 운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