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부산역 광장에서 숙박·외식·휴게·제과업 등 위생단체 4곳과 함께 선포식을 열고, 자정 활동 캠페인을 전개한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BTS <옛 투 컴> 인 부산'과 관련 숙박시설 등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들어간다.

시는 15일 부산역 광장에서 숙박·외식·휴게·제과업 등 위생단체 4곳과 함께 선포식을 열고, 자정 활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콘서트 개최 전후 숙박시설의 숙박비 과다요금 등 불공정 숙박 거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0월 15일까지 온라인 숙박요금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콘서트 개최 전후 시 숙박시설에서 게시된 요금과 다르거나 과도한 숙박 요금을 요구받았다면, 센터 전담창구를 통해 해당 업소를 신고할 수 있으며, 7일 이내 시설별 소관부서를 통해 답변 받을 수 있다.

신고내용에 따라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시·구·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게시된 숙박 요금과 다른 요금을 받은 것이 확인될 경우, 경고 또는 개선 명령, 2차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등 강력히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위생단체 4곳과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마련해 관련 업계와 소비자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숙박료와 음식값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업계들도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온라인 숙박요금신고센터 개설을 통해 불공정한 숙박 거래 사례를 예방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이 대응할 것"이라며 "숙박 외식업계의 자정 노력을 응원하고, 시도 콘서트 성공 개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