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9.14 17:47:24
정종복 기장군수는 14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만나 일광신도시 내 고등학교의 조속한 개교, 정관신도시 과밀학습 해소 등 교육 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장군 일광읍은 지난 8월 말 기준 1만 1772세대, 인구수 2만 8012명으로 일광신도시 입주 이후 인구 유입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학령인구수가 크게 증가했으나 현재 고등학교는 설치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정관신도시도 18세 미만 인구 수가 2만 100명으로 학령인구 비율이 매우 높다.
이에 정 군수는 하 교육감을 만나 건의사항들을 전달했다. 정 군수는 "주민들의 일광고 개교 및 과밀학급 해소 요청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내 집 가까이 있는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일광고의 조속한 건립과 정관신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개의 학교용지에 중‧고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관내 특성화고가 부재해 군 거주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며 "특성화고 유치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하 교육감은 "군의 교육 발전을 위해 시교육청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