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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미식관광도시 도약 박차

홍콩 성공사례 벤치마킹…글로벌 미식평가체제에 부산 음식점 편입 등 추진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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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9.14 15:32:34

부산시는 14일 밀락더마켓에서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 조성 전략' 수립을 위한 제3차 부산미래혁신희의를 개최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4일 밀락더마켓에서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 조성 전략' 수립을 위한 제3차 부산미래혁신희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 조성 전략이란 코로나 이후 핵심 여행트렌드인 미식 관광을 활용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음식, 문화, 관광을 연계한 추진 전략이다.

회의에서는 홍콩관광청의 발표로 글로벌 미식관광도시인 홍콩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미식관광 전략 수립을 위해 UN 산하기구인 UNWTO(세계관광기구)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시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국내 대표 쉐프인 에드워드권, 부산푸드필름페스타 박명제 프로그램 디렉터, 맛집평가 사이트인 블루리본 서베이의 김은조 편집장, 신개념 한우 컨템포러리 다이닝율링의 박준용 대표와 함께 '부산미식의 현실과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현장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추진 전략에는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글로벌 미식평가체제에 부산 음식점 편입, UN기구인 UNWTO의 기술지원 패키지를 통한 미식관광도시 마케팅 전략 수립, 현업 전문가로 구성된 미식관광도시 컨설팅단 구성, 세계적 규모의 미식페스티벌 개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박형준 시장은 "다채로운 식당과 카페 등이 도시에 얼마나 포진돼 있느냐가 오늘날 관광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일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민관이 힘을 모아 부산이 명실상부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번 회의에 논의된 사항에 대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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