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한국생명과학고는 지난달 29일 창원에서 열린  ‘2022 경남도 제 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농업기계정비, 화훼장식 2개 직종 분야에서 전원이  금‧은‧동메달,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안동교육지원청 제공)

경북도 안동시 농업계 특성화고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는 지난달 29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경남도 제 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농업기계정비, 화훼장식 2개 직종 분야에 재학생 4명이 참가하해 참가 재학생 전원이 금‧은‧동메달,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2 경남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경남 창원, 김해, 진주, 사천 등 4개 시에서 개최됐고53개 직종의 선수 1797명이 참석했다.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는 농업기계정비 직종에서 지난 2020학년도 금메달, 2021학년도 은메달을 수상하며 지역 기능인 양성 교육의 선두주자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산업기계기술과 재학생 3명, 원예자원과학과 재학생 1명이 각각 농업기계정비 직종과 화훼장식 직종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었다.

안동시 한국생명과학고는 지난달 29일 창원에서 열린  ‘2022 경남도 제 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농업기계정비, 화훼장식 2개 직종 분야에서 전원이  금‧은‧동메달,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안동교육지원청 제공)

농업기계정비 직종에서는 산업기계기술과 3학년 장승완(금), 김상혁(은), 2학년 이원형(우수)이 입상했고, 화훼장식 직종에서는 원예자원과학과 3학년 이정은(동)이 입상하는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고시환 한국생명과학고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훈련 기간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전공심화동아리반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이 갈고닦은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라며, 기능대회 선수 모두가 기술 한국을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기계정비 직종 입상자 대표 장승완 학생은 입상이 확정된 후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이 많았지만 학교, 학과 선생님들의 전폭적이고 열정적인 지원과 지도 덕분에 우수한 기능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 상금이 지급되며, 산업기사(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면제, 지역 내 공단과 MOU가 체결된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 시 우선채용 혜택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