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은 지난 7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3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보전 유공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오염 저감과 청정 대기를 위해 국제적으로 협력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다.
공단은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과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선, 공단은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차량 54대를 이용해 매일 부산 시내 곳곳의 도로 재비산먼지를 제거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의 조사 결과, 평균 55%의 도로 재비산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스쿨존, 노인복지시설 등 취약지역을 집중 작업하며, 코로나19 방역, 폭염기간 도로 살수, 온천천 물고기 폐사 방지를 위한 수변 도로 청소 등 다양한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석면 피해 예방을 위해 2017년부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2021년까지 6089동(목표대비 101%)을 철거했으며 슬레이트 제로존 조성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저효율 설비 개선, 전력사용 절감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