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 3년 만에 돌아온다.
현대카드는 오는 10월 14~16일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바이닐앤플라스틱, 언더스테이지, 뮤직 라이브러리, 스토리지, 아트 라이브러리)에서 ‘2022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빈치모텔은 토크·공연·전시·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아이콘들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 현대카드는 르네상스 당시 다양한 분야에서 천재성을 뽐낸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와 고속도로를 달리던 서로 다른 사람들이 우연히 머물러 휴식을 취하던 1970~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의 모터호텔에서 행사명과 콘셉트를 착안했다.
지난 2019년 10월 현대카드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개최된 다빈치모텔은 티켓 오픈 5분만에 매진을 기록하고, 이틀간 2만 10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 배우 하정우, 만화가 주호민, 소설가 김금희 등 16개 팀의 토크와 뮤지션 윤종신, 잔나비, 장범준 등 12개 팀의 공연이 이틀간 행사장을 채웠다. 현대자동차, 이마트 피코크, 제주맥주 등이 참여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현대카드는 이번 2022년 다빈치모텔을 공식적인 ‘창간호’로 정의하고 더욱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한층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사 기간을 사흘로 연장했으며 음악·미술뿐 아니라 미디어·NFT·문학·과학 등 더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공연·토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대행사도 강화했다. 국내 대표 브랜드들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며, 밤에는 심야 영화를 상영하는 ‘다빈치 시네마 클럽’, 낮에는 디스코 파티인 ‘다빈치 디스코 클럽’이 열린다. 뮤직 라이브러리 2층 테라스에서는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도 예정돼 있다. 공연·토크 및 참여 브랜드 라인업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카드는 행사장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를 설치하고 주변 업장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등 행사의 범위를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 스트리트로까지 넓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