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지역 위인들의 일대기를 담은 유아용 지역화 교단지원자료 '부산을 빛낸 인물'을 개발·보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료는 지역 유아들을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키우는 데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인성교육 우수 교원과 대학원 유아교육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있는 학생 등을 집필진으로 구성해 이 자료를 개발 했다.
자료는 과학, 경제, 역사, 의료, 예술,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부산 지역 위인 12명의 일대기가 담겨있다. 인물별 1권을 에피소드 중심으로 유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주요 인물은 의사 장기려,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 음악가 금수현, 동래부사 강필리, 독도를 지킨 안용복, 조선시대 과학자 장영실 선생, 우장춘 박사, 야구선수 최동원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 자료가 유아들의 인성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유치원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