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지난 7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노사발전재단, 부산테크노파크, 해운항만물류산업 재도약센터, 해군본부, 국방전직교육원과의 협업을 통해 해운항만분야 구인구직난 해결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 마린잡 채용박람회는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외항상선 3급 75명, 내항상선 5급 16명) 수료 예정자, 해기사 면허 소지자, 중장년층, 해군 장병 등 총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60여개의 국내 선사 및 기업들이 참여했다.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해양‧수산계 승선학과 졸업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기사 등용문으로써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해양산업분야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장년 실업 극복을 위해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해기사 양성 교육과정이다.
참여 선사에서는 박람회장에 부스를 개설해 직접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했으며, 합격자는 선사에 실습해기사로 승선해 실습 교육과정을 거친 후 정식 선박직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마린잡 채용박람회가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확대해 해양수산 전반의 구인구직난을 해소하는 명실상부한 국가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