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조성공사 구역 내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작업을 위해 '3차원 지하시설물 시공정보 구축시스템(디지털트윈엑스)' 계약을 맺었다.
디지털트윈엑스는 도로,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을 3D로 구축해 전주기 건설관리를 실현하는 미래형 도시관리 플랫폼이다.
운영서버에 소프트웨어 하나만 설치해도 현장에 나갈 필요 없이 불량 시공을 찾아 빠르게 보완공사가 가능하다. 설계도면과 시공도면을 3차원으로 비교해 각 지하 매설관을 꼬임 없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서 다양한 스마트기술 및 혁신기술을 도입해 지하시설물 내 각종 사고를 사전예방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스마트시티로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