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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3년 만의 정상화…양조위와 함께 영화 관람

개막작 <바람의 향기> 폐막작 <한 남자>…동네방네비프 올해도 17개 장소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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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9.07 17:55:36

개막작으로 선정된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 스틸컷.(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개폐막작 등 상영작품과 영화제 전반에 대한 특징을 소개했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질과 양 모든 면에서 정상화된다"며 "거리두기 없이 좌석을 모두 사용하고, 아시아영화펀드, 영화아카데미 등 프로그램도 모두 복원한다"고 말했다.

영화제에서는 71개국에서 초청된 24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등 7개 극장 30개 스크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는 이란 외딴 시골마을에서 하반신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모하게흐 감독은 2015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두 번째 장편 영화 <아야즈의 통곡>으로 뉴 커런츠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 스틸컷.(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폐막작으로 선정된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는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물이다. 이혼한 후 아이와 함께 고향에 내려온 한 여자가 한 남자를 만나 결혼한다. 남자가 세상을 떠나고 장례를 치르는 중 남편의 형이라는 남자가 찾아와 이 사람은 자신의 동생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 외에도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등 각종 국제영화제 수상작들과 더불어 노아 바움백, 제임스 그레이, 알랭 기로디 등 거장 감독들의 영화를 상영한다.

고(故)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를 기리기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지석>, 한국전쟁이 재현된 첫 번째 영화 <낙동강>도 최초 공개된다.

 

양조위가 출연한 <화양연화> 스틸컷. 양조위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다.(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특히, 중화권 톱스타인 양조위가 개막식에 참석해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자리를 빛낸다. 양조위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양조위의 화양연화'도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등 양조위 배우가 선정한 6편의 영화를 볼 수 있다. 이 중 두 편은 관객들과 함께 관람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여 인기를 끈 '동네방네비프'를 올해도 16개 구·군 전역서 개최된다. 해운대 이벤트광장, 부산시민공원, 다대포해변공원, 용호별빛공원, 차이나타운, 범어사 등 17개 장소에서 국내외 영화제 화제작 상영, 게스트와의 만남,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이 진행된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도 3년 만에 오는 10월 8일부터 정상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 최초의 IP 세일즈 마켓인 '부산스토리마켓'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10년간 자체 공모를 통해 국내 원천 IP 192편을 선별해 온 E-IP마켓의 기능을 통합했으며, 국내외 원작 판권사 및 콘텐츠 유관기관이 직접 부스를 개설해 도서, 웹툰, 웹소설, 스토리 등의 다채로운 IP 라인업을 세일즈할 수 있는 확대된 B2B 거래의 장을 마련한다.

이용관 BIFF 이사장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들이 성공리에 개최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온 세계 영화인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모두가 행복한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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