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9.06 15:45:27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5일 한국부동산원과 '공공기관 간 데이터 공유·국민 부담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 분야 전문기관인 양 기관의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상호 공유·활용해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부동산 시세정보 및 압류재산 매각정보 등 데이터 공유, 임차인 보호를 위한 공동 홍보 활동, 상호간 금융·부동산 지식 교육 수행 등에 적극 협력한다.
캠코는 협약을 통해 제공받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테크 시세정보를 세무서 등 압류관서의 공매 의뢰 전 실익여부 분석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캠코는 압류관서의 실익 없는 공매 의뢰를 줄여 체납자의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