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9.06 11:51:39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참가선수 89명 중 46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53개 직종에 17개 시·도 선수 1797명이 참가했다. 부산 직업계고 학생은 31개 직종에 89명이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 우수상 6개, 장려상 27개를 수상했다.
이 가운데 부산기계공고는 배관 부분에서, 경남공고는 모바일로보틱스 부분에서, 부산자동차고는 자동차 차체수리 부분에서 각각 금메달 수상자를 배출했다.
또, 부산기계공고는 기계설계CAD와 용접 부분에서, 경남공고는 산업용 로봇 부분에서, 경성전자고는 전기기기 부분에서 각각 은메달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부산기계공고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우수상 5개, 장려상 10개를 획득해 지난해 동탑 수상에 이어 올해 은탑을 수상하는 등 5년 연속 우수 선수 육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배관 등 기능경기위원회 협약기업 종목에 입상한 학생들은 졸업 후 해당 기업으로 취업할 예정이다. 또, 1위와 2위를 차지한 학생들은 국가대표 선발 과정을 거쳐 국제기능올림픽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