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격상
13개 협업반, 24시간 비상 대응체계 돌입
인제군이 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한반도 전역에 많은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피해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5일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13개 협업반을 비롯한 120명의 직원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인제지역 강우량은 평균 84.08㎜로 6일 새벽까지 100~15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군은 주민행동요령과 재해우려지역 전파를 위한 주민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태풍 예비특보 발령 하루 전인 지난 3일부터 산사태취약지역 69곳,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23곳, 재해위험개선지역 4곳, 기타 인명피해 우려지역 4곳에 대한 예찰과 사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주민 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은 물론 CBS(재난문자) 등 가용한 모든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주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백수 군 안전교통과장은 "주민 여러분들은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재난상황 발생 우려 시 행정기관의 사전대피 및 통제에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