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9.05 15:58:02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2(BIC 페스티벌)'의 오프라인 행사가 총 1만 5973명의 참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3년 만에 일반 참관객의 오프라인 행사 참여를 재개한 BIC 페스티벌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전시장에는 23개국 162개의 역대 최다 작품이 전시됐으며, 그중 선정작은 총 130개 작품으로 신작 인디게임을 선보이는 일반·루키부문과 올해 새로 신설된 커넥트픽, 기술전시 분야까지 총 4가지 분야로 선정됐다.
일반·루키부문에는 에듀케이티드 게임스튜디오의 '비포더나이트'와 싱크홀스튜디오의 '오구와 비밀의 숲' 등 101개의 신작 인디게임이 전시됐다. 또한, 이전 BIC 페스티벌 전시에서 인기를 끌었던 소은게임의 '퇴근길랠리', 좀비메이트의 'CAT SPA' 등 27개 작품이 커넥트픽 분야로 선정됐다. 기술전시 분야에는 자체 엔진 및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TEAM RAOUD의 'EATER'와 Team345의 'SEEDVAULT'가 선정됐다.
전시 외에도 비즈니스 데이 이틀간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ALT F4'의 개발자인 김상원 펌킴 대표를 비롯한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생생한 게임콘텐츠 개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나의 개발 일지' 세션과, 기술·예술·철학 등 문화 예술과 게임콘텐츠의 콜라보를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이에 더해 야하하, 메가존 클라우드, 에픽게임즈, 니칼리스가 참여한 ‘비즈’ 세션에서는 게임콘텐츠 신기술 및 트렌드를 주제로 각 세션을 진행하며 인디게임 개발자와 소통했다.
동일 기간 진행된 비즈매칭 프로그램은 플레티넘 스폰서인 스튜디오 킹덤, 니칼리스, 펄어비스 등을 포함하여 14개 스폰서가 참여했으며, 사전 매칭 100건을 돌파해 양일간 300여건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후 페스티벌 데이에는 일반 참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했다.
폐막식에서는 올해 BIC 어워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우선 올해 일반부문의 '그랑프리'는 Nerial의 'Card Shark'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고, 루키부문의 '라이징스타'는 익스릭스의 '샴블즈'가 이름을 올렸다.
루키부문에서는 ▲소셜 임팩트 HITECH의 'Fatherhood', ▲오디오 푸불의 'MIRAY', ▲캐주얼 BIB의 'Pa!nt' ▲서사 HITECH의 'Fatherhood', ▲게임디자인 팀 번지의 '이나리', ▲아트 언에듀케이티드 게임스튜디오의 '비포더나이트'가 각 부문의 올해의 수상작을 차지했다.
BIC 페스티벌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온라인 전시기간을 오는 30일까지 확대한다.
정문섭 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인디게임 시장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인디게임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BIC 페스티벌이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