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부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 안에 들어가는 오는 6일 모든 학교에서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도록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태풍은 5일부터 '매우 강'의 세기로 제주 서귀포 동쪽을 통과해 6일 부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 하루 전인 5일 학사 운영 방안은 지난 2일 공문으로 안내한 바와 같이 학교장이 기상 상황을 고려해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전환, 휴업 등을 신속하게 결정해 학부모들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6일 등교를 희망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 긴급돌봄을 운영하나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학부모 등 보호자 동반 등·하교를 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상황관리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비상 연락 체계 점검과 시설 사전 점검 등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지난 4일 재해위험시설 학교 현장 2곳을 사전 점검하고 학교 시설물에 대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