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아동급식 지원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하고,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인상된 단가는 정부가 권고한 단가보다 1000원 높은 금액으로 만 18세 미만 결식우려 아동 1만 6000여명에게 해당된다.
특히,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한다. 제휴사인 신한카드와 이마트 측의 협조로 1일부터 시내 이마트 8개 지점 푸드코트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푸드코트 이용 시 이전보다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고,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어 카드 이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급식단가 결정은 최근 물가 인상을 고려한 선제적 결정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단가인상을 통해 결식우려 아동이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