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8.31 15:17:08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사업을 통해 상반기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31일 밝혔다.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사업은 가상융합기술(XR)을 바탕으로 한-아세안 ICT 교류 확대 및 상호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상반기 주요 성과는 크게 한-아세안 네트워크 기반 강화, XR 인력양성 교육, 한-아세안 XR 공동프로젝트 제작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으로 나뉜다.
우선, 한·아세안 네트워크 기반 강화를 위해 유네스코 아태 무형유산센터, 아시아 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11월 아세안 XR 연수 프로그램 공동 추진, 무형유산과 관광 분야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한-아세안 교류 활성화를 위해 아세안 현지 네트워킹 행사, 아세안 현지 팝업 전시관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XR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6월 혼합현실 콘텐츠 제작 교육을 시행했으며, 10월에는 아세안 취업 연계 실무 프로젝트 및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 지역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XR 부스트캠프도 추진한다.
특히, 진흥원은 한-아세안 XR 공동프로젝트 제작 지원 사업으로 아세안 현지 실증·상용화를 위한 9개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총 사업비 30억원을 지원한다.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으로는 지난 6월 '2022 싱가포르 정보통신전'에 공동관을 운영했으며, 국내 XR·메타버스 기업 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상담 127건, 상담액 900만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아세안 시장에 진출 중이거나 추진을 희망하는 XR콘텐츠 기업에 해외 지사 설립, 특허 등록, 온오프라인 홍보 등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다. 10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정보통신전 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XR콘텐츠 기업의 해외 마케팅 및 비즈니스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