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시와 지난 29일 부산 이스포츠 아레나에서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 확장을 위한 부산 미래성장동력산업 확산 시리즈 두 번째 '부산 바이오·메디컬산업 생태계 조성과 과제 포럼'을 개최했다.(사진=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시와 지난 29일 부산 이스포츠 아레나에서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 확장을 위한 부산 미래성장동력산업 확산 시리즈 두 번째 '부산 바이오·메디컬산업 생태계 조성과 과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바이오·메디컬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R&D 과제 현황 및 추진방향 공유를 위한 자리이다. 주제발표로 ▲바이오산업기술 R&D 추진 현황 소개(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김형철 PD) ▲IDC와 부산 바이오산업(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고상석 원장) ▲바이오메디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임상 의과학자 육성 플랫폼 구축 중요성(부산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영진 교수) ▲마이크로바이옴과 COVID-19(경성대학교 강재선 교수)가 진행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김형철 PD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산업부 바이오헬스 분야 전체 사업비(R&D 기반) 4420억원 중 바이오산업기술이 차지하는 예산이 1236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과 융합으로 기술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산업과 함께 성장해나갈 방안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고상석 원장 발표에 따르면 바이오 메디컬산업은 코로나19 이후 산업 수요 증가로 시장규모가 확장돼 2021년 5041억 달러에서 2027년 9114억 달러로 연평균 7.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업체 사업장 과반수가 수도권에 있고, 부산지역에 15개만 존재해 부산의 산업 생태계 조성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한 토론에서 부산테크노파크 김영부 정책기획단장이 좌장을 맡고 부산테크노파크 정상범 라이프케어기술단장,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김정수 연구교수, 발표자 등이 바이오메디컬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2021년 착공된 IDC가 부산에서 가지고 있는 비전과 부산대에서 육성 중인 임상 활동 사례 향후 계획,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인력양성에 관한 협력 방안 현황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산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럼을 계기로 과제 발굴과 기업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개인정보를 다루는 산업인 만큼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