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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HSD엔진, 차세대 친환경 엔진 공동개발 나선다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엔진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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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8.30 13:41:44

(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 HSD엔진 고영렬 사장, 삼성중공업 정진택 사장이 지난 29일 '차세대 친환경 엔진 개발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HSD엔진은 지난 29일 '차세대 친환경 엔진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박엔진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구 온난화 예방을 위해 계속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차세대 친환경 엔진 및 기자재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위상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대형 선박의 경우 화석연료에서 LNG 추진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탈 탄소화'라는 목표를 맞추기 위해서는 차세대 친환경 엔진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맞춰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을 대체 연료로 삼아 신형 엔진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 차세대 친환경 엔진 및 기자재 개발, 협약당사자 간 공동사업 운영 방안 검토, 협약당사자 간 기술교류회 실시 등 정기적 인적교류, 차세대 친환경 엔진 외 협력 가능 아이템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3사는 공동 기술 개발로 상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으며 차세대 친환경·디지털 선박 엔진 기술 확보 등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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