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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FTX와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협력한다

FTX의 기술과 인프라 지원, 지역 대학들과 연계한 산업 육성 등…"내년 안에 FTX 한국 지사 부산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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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8.30 09:30:43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글로벌 디지털자산거래소 FTX와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해 협력한다.

시는 30일 FTX와 '부산 블록체인 산업 발전 및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에이미 우(Amy Wu) FTX 투자부문 대표 및 FTX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해 FTX의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받고, FTX는 부산지역 대학들과 연계한 블록체인 특화 교육 및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해 부산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한다.

또한,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릴 BWB 2022(Blockchain Week in Busan 2022)에 FTX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 연사를 초청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미 우 FTX 투자부문 대표는 "내년 안에 FTX 한국 지사를 부산에 설립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부산이 아시아의 디지털금융 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FTX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에 힘을 보태고 부산을 블록체인 특화도시로 조성하여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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