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8.29 17:23:04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중소 수출입 및 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획득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오는 9월 15일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AEO 인증을 획득하면 대내외적 화물관리 안전성 확보, 물품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 신속통관, 미국·중국 등 AEO 시행 국가 간 검사생략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심사 절차가 까다롭고 인적·금전적 부담이 커 중소기업들이 자체 역량으로 이를 획득하기는 쉽지 않다.
BPA는 이 같은 현실과 중소기업들의 수요에 착안해 2019년 2개사, 2020년 2개사, 2021년 4개사를 선정해 AEO 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확대해 5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AEO 컨설팅 선도기관인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을 통해 AEO 획득을 위한 준비단계부터 인증심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BPA는 선정된 기업에 대해 1개사 당 1980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잔여금액인 55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참여 희망 기업은 BPA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상생누리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