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8.29 14:40:33
한국남부발전은 29일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 3개사와 '기업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날로 어려워지는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임금격차 개선을 통해 산업계 전반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남부발전은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임직원 복지를 개선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총 753억원을 투입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남부발전은 협력사 신기술 개발 지원, 제조공정 컨설팅 제공, ESG 진단 및 인증취득 지원, 임직원 복지포인트 제공, 국내·외 판로지원, 소셜 임팩트 펀드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사를 지원한다.
또한,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한다. 해당 원칙을 통해 남부발전은 신속하고 합리적인 상생결제 체계 구축에 나선다.
남부발전의 주요 협력사들은 앞으로 혁신 노력 강화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 정부의 주요 동반성장 정책 전파, 남부발전-협력사간 동반성장 우수사례 등을 발굴해 전파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계 전반의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창의적인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경제성장을 이루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