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8.26 17:53:13
부산시의회 이종진 의원(북구3)은 제308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서부산의 교통체증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현재 추진 중인 도로는 조기 준공하고 계획 중인 도로는 적기에 추진해 줄 것을 제언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대만 되면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데 특히, 남해고속도로, 만덕터널, 강변대로, 금곡대로의 교통 정체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 의원이 제출한 양산시 인구 이동에 대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양산시의 인구는 10년 전만 해도 27만명 수준이었으나, 북구와 인접한 물금신도시의 개발로 현재 35만5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2019년 기준 북구 4014명, 금정구 3057명, 해운대구 2106명, 동래구 1697명, 기장군 1697명, 부산진구 1399명, 남구 1066명, 사상구 1056명 순으로 양산으로 인구 유출됐다. 이는 북구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부산시 도로건설 관리계획에 포함된 도로 계획 모두 중요하고 필요한 사업이지만, 연계도로나 우회도로 건설이 적기에 추진돼야 만덕3터널과 만덕~센텀간 지하화도로의 효과가 극대화되고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며 "금곡과선교 회차로 조기 준공, 금곡~양산간 시계도로 완성, 화명~만덕 연결도로를 적기 추진해줄 것"을 부산시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