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양사는 아동 도서 전문 브랜드 지양어린이가 77번째 세계 명작 그림책 ‘열세 번째 아기 돼지’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양사에 따르면, 열세 번째 아기 돼지는 자신에게 닥친 어려운 일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는 특별한 아기 돼지의 이야기로 맨 마지막에 엄마 뱃속에서 나온 열세 번째 아기 돼지는 스스로 배고픔을 해결하는 성취감을 맛본다.
지양사 측은 열세 번째 아기 돼지가 카운팅 북(Counting Book)임에 따라 표지 그림으로는 4마리씩 3열로 배치된 아기 돼지 열두 마리와 주인공 아기 돼지가 따로 그려졌다고 설명했다.
열세 번째 아기 돼지는 하나부터 열까지 단순하게 숫자를 나열하지 않고, 숫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다양한 쓰임과 그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고 출판사 측은 설명했다.
지양사 관계자는 “‘열세 번째 아기 돼지’는 그림 작가인 마르티나 토넬로(Martina Tonello)의 그림들이 숫자를 상기시키는 글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면서도 동심을 자극한다”며 “또 농장 내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이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색채로 묘사돼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양어린이는 지난 2002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프랑소아즈(Francoise) 작가의 걸작 그림책 ‘마리와 양 1·2·3’을 발간한 이래 유명 그림책들을 꾸준히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큰눈 내린 숲속에는’ ‘갈매기의 친구 오바디아’ ‘빨강 파랑 강아지 공’ ‘한밤에 우리 집은’ 등은 어린이 도서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칼데콧 메달을 수상한 작품들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