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25일 시청 시장실에서 FITI시험연구원과 김해시 의생명·의료기기산업 육성과 시험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FITI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증기구(KOLAS)에서 인증한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시는 지난 5월 산업부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산업 육성 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을 FITI시험연구원과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관련 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협력 추진과 의생명산업 고도화를 통한 신규사업 발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
협약 주요 내용은 ▲김해지역 의료기기 시험인증지원을 위한 지역사무소(센터) 구축 ▲정부 신규사업 및 기반구축 사업의 발굴 추진 ▲김해지역 미래신산업 기술력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FITI시험연구원의 고도화된 시험인증 기술지원을 받아 성공적인 협업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인 시험인증센터 공동 구축으로 추진으로 지역 의료기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FITI시험연구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생명산업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산업 육성 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은 향후 5년 동안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120억원이 투입돼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 제조를 지원하는 단계별, 기업별 맞춤형 전주기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FITI시험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