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8.25 09:45:45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적인 광고제로 성장하고 있는 '2022 부산국제광고제'가 오는 2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부산시는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되는 부산국제광고제의 개막식을 25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영문 명칭을 'AD STARS'에서 'MD STARS'로 변경하면서 광고제 프로그램을 마케팅, 광고, 디지털 콘텐츠 분야로 확장한다.
전시·상영, 콘퍼런스,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 시상식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개최 이후 역대 최다 참여국이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상영작품으로는 73개국에서 출품한 1만8922편의 작품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58개국 1745편(전문가 1582편, 일반인 163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콘퍼런스는 총 45개의 강연으로 구성됐으며, 전문가 콘퍼런스와 일반인 대상 오픈 콘퍼런스로 나눠 진행된다. 전문가 콘퍼런스에서는 '2030부산엑스포 유치 전략 포럼' 등이 개최된다.
올해 처음 마련한 비즈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에서는 원활한 기업 간의 거래를 위해 쇼케이스, 상담회 등이 온·오프라인 부스에서 진행된다. 8개국 150여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이 외에도 우크라이나 광고인을 대상으로 특별상 수여식을 개최하고, 2030부산엑스포 성공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존과 네트워킹 라운지를 마련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부산국제광고제가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디지털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광고 영역의 확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전문가들의 새로운 도전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배울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시도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