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23일 6·25전쟁 참전 유공자인 故 최윤환 병장의 조카 최석현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훈장 전수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이뤄졌다.
故 최윤환 병장은 1954년 국방부와 육군에서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결정했으나 당시 실물 훈장을 받지 못했다. 이번에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68년 만에 조카를 통해 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훈장을 대신 받은 故 최윤항 병장의 조카 최석현 씨는 “늦게나마 삼촌의 훈장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국가유공자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