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이 개최한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부대행사인 국내 학술 심포지엄이 지난 19일 성료했다.
창원문화재단 주관으로 준비된 국내 학술 심포지엄은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전시 주제 '채널: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과 밀접한 개념인 양자물리학과, 현대미술 담론의 변화를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입자’와 ‘파동’을 키워드로 하는 점을 보아 알 수 있듯, 이번 창원조각비엔날레에서 빠질 수 없는 양자물리학과 현대 조각에 대해 전문가들이 함께 다양한 논의를 나누고자 하는 취지였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방청객들은 시민 및 지역 예술인, 학계 관계자 등으로 다양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자 김주원(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 외 이강영(입자물리학자/경상대 교수), 이진명(미술평론가/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감독), 이완(참여작가/2017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 백정기(참여작가/울산미술관 개관 초대작가), 박얼(참여작가/전파상 멤버), 박춘호(기획자/김종영미술관 학예실장), 심상용(서울대미술관 관장/서울대 교수), 윤진섭 좌장(미술평론가/전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섹션1에서 조관용 총감독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발제자들의 강연이 차례로 이어졌다. 섹션1 '파동 너머, 현대조각의 쟁점들', 섹션2 '시간, 주파수, 에너지', 섹션3 '경계 없는 예술과 생명의 지평들'을 마치고 마지막 순서로는 발제자들이 함께 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창원조각비엔날레의 또 다른 부대행사로 지난 3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이뤄지는 시민강좌 '생명의 얽힘'이 진행되고 있다. 시민강좌는 창원조각비엔날레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석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오는 10월 8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홈페이지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