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요양시설·노인 돌봄서비스 종사자 치매 교육
인제군이 지역 치매환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인제군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인제하늘내린센터 대회의실에서 노인돌봄서비스 관련 종사자 치매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인제군 치매환자 요양시설 및 돌봄서비스 종사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성심대학병원 정신의학과 전문의 이상규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사전 실시한 질의사항 설문조사를 토대로 치매환자 조기 발굴, 돌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례 등에 대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상규 교수는 인제군 치매안심센터의 협력 의사로 2019년부터 매주 금요일 센터에서 상담과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인제군 치매 추정 인구수는 지난달 말 기준 755명이며, 이중 치매등록환자 수는 417명으로 전체수 대비 55%다. 지난해 자체 합동평가지표상 치매관리율의 경우 도 평균 36.96%를 훨씬 웃도는 39.8%를 달성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조기 발굴을 위해 60세 이상 대상자 전수 조사를 실시해 치매선별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방문검진과 지역 내 88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출장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판정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인지장애 정도 및 치매원인을 파악하는 2차 진단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치매감별이 필요한 경우 협약 병원을 통한 뇌 영상촬영 및 혈액검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증치매환자, 인지저하자, 경도인지 장애(진단검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지재활·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 인지강화, 가족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