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상황실 직원들이 전화 응대를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지난 1일 코로나19 일반의료체계 전환에 따라 기존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인 재택치료자에 대한 집중관리·일반관리군 구분이 폐지돼 이에 대한 재택치료 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제를 운영키로 했다.

지난 1일부터 코로나 확진 재택치료자에 대한 집중관리·일반관리군 구분 없이 증상이 있으면,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나 원스톱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대면진료를 받고 필요한 약을 처방 받을 수 있다.

시는 코로나 일반의료체계 전환에 따라 보건소 상황실에 직원이 응급 핫라인을 구성해 의료대응 및 행정안내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 중이며, 재택치료 건강 고위험군(60세 이상의 독거)계층에 대해 유선 전화 모니터링으로 대면진료, 자율입원 가능 의료기관 안내, 응급상황 시 119 안내 등 격리 중 증상 악화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시 보건소장은 “코로나 19 확진시 보건소에서 안내 전화를 드리지만,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안내 전화시 전달된 내용과 생활 안내문자 내용에 대해 고령층 독거분들은 당황하여 신속한 대응이 불가 할 수 있다”며 “보건소에서 재택치료건강 고위험군에 수시 유선 모니터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집중관리군 폐지로 인한 건강관리 사각지대가 발생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