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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석 명절 앞두고 소상공인 집중 지원…특별자금 210억 등

1년간 이자 2.5%·보증수수료 0.5% 감면…지역사랑상품권 1620억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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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2.08.12 09:04:29

경남도청사 전경.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영 회복을 위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전국 단위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해 e경남몰 할인행사, 우수 중소기업 제품 특별 판매전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 특별자금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먼저 추석 명절을 맞아 사업자금이 필요한 도내 소상공인에게 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210여억 원을 융자지원 할 계획이다.

'추석명절 특별자금'은 100억 원으로, 도내 소상공인의 추석 명절 자금소요에 맞춰 오는 16일부터 시행한다. 업체당 1억 원 한도로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연간 운용 중인 정책자금 중 '일상회복 특별자금'과 '저신용‧저소득 특별자금' 110여억 원도 지원한다.

'일상회복 특별자금'은 코로나19 유행기간에 영업제한이나 40% 이상 매출 감소 피해를 입은 업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이 대상으로 융자한도는 업체당 2천만원 이내이다. '저신용·저소득 특별자금'은 ▲대표자 신용평점 779점 이하 ▲대표자 종합소득금액이 3500만 원 이하 중 하나의 조건만 충족하면 융자가 가능하며, 융자한도는 1천만 원 이내다.

이에 도는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2.5%p의 이자와 1년치 보증수수료 0.5%p을 감면 지원한다.

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대상은 도내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며, 휴·폐업 중인 업체, 연체, 파산, 개인회생, 신용회복, 기타 금융기관과 여신거래가 불가능한 업체, 국세 및 지방세 체납 중인 업체, 사치·향락·투기 관련 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상세 내용은 도 누리집 공지사항 '2022년도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3분기 지원계획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경남신용보증재단 고객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경남 민관협력 배달앱 이벤트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9일 오전 9시 경남사랑상품권 120억 원(5% 적립)과 9월 2일 오전 9시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를 20억 원(10% 적립) 규모로 발행한다.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극대화를 위해 경남사랑상품권을 지난 4월부터 결제 단계에서 적립금을 지급하는 환급형 상품권으로 발행하고 있다.

환급형 상품권은 사용액과 적립금이 합해져 선할인형에 비해 소비 규모가 커지고 빠른 소비 유도가 가능하며,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더불어 시군에서도 9월 총 1480억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경남 민관협력 배달앱 활성화를 위하여 민관협력 배달앱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 후 후기 작성 대상자를 추첨해 경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도 9월 중에 추진한다.

경남 민관협력 배달앱은 시군 민관협력형 배달앱에 경남사랑상품권을 탑재한 배달의 진주, 김해 먹깨비, 밀양·통영 위메프오와 9월에 출시 될 창원 누비고가 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경남개발공사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직원 복리후생비를(1인당 40만 원) 법인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한다.

법인 경남사랑상품권은 개별 소비자가 대금 지불을 통해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법인의 필요에 의해 상품권을 구매해 개별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며, 직원 포상금, 명절 선물 등으로 사용된다.

지난해에는 50여 개 법인 등에서 10억 8천여만 원의 법인 경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직원 복리후생, 각종 이벤트 포상금 등으로 활용되어 소상공인 지원에 톡톡히 한 몫을 했다.

◇'e경남몰' 할인 기획전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 개최

도는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대표 쇼핑몰인 'e경남몰' 등을 활용해 다양한 기획행사와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먼저 e경남몰에서는 경남의 우수상품 홍보 및 판매촉진을 위해 추석 기획전, 7일간의 동행 축제, 정기 구독회원 환급 행사 및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오는 9월 12일까지 추석기획전 500여개 상품에 대해 매주 월요일 중복 사용이 가능한 20% 할인 쿠폰 3종을 지원하고, 9월 1일부터 7일까지 2022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원하는 'e경남몰과 함께하는 7일간의 동행축제'도 준비중에 있다.

또한 9월 7일까지 기간내 e경남몰 정기구독 신청 및 1회차 물품 배송이 완료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금액만큼 e경남몰 적립금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중에 있으며, 정기구독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도 8월 중에 4회에 걸쳐 진행한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해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9월 2~3일 창원컨벤션센터 옥외전시장에서 도 우수 중소기업제품 특별 판매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유통시장의 판로개척을 통한 우수제품 매출 증대 도모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티몬' 내 경남도 전용관을 운영하면서 20~40% 할인 쿠폰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위메프 온라인 쇼핑몰 내 도 전용관을 운영해 기획전 상품에 대해 20% 할인 쿠폰 지원 등을 통해 7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전통시장 내 소비촉진 및 매출 증대를 위해 도내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행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희용 도 경제기업국장은 “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과 함께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를 통해 따뜻한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여 코로나로 인해 움츠러든 소비심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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