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군민체육대회도 함께 개최
인제 대표적인 향토축제인 합강문화제가 3년만에 군민체육대회와 함께 열린다.
인제군 합강문화제추진위원회는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40회 합강문화제 추진 회의를 열고 합강문화제 기본계획을 상정, 행사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해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키로 했다.
1983년 처음 열린 인제 합강문화제는 군민의 안녕과 지역의 발전 기원하는 합강제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육·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화합은 물론 민·관·군 협력과 소통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향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합강문화제는 슬로건을 '100년 미래 인제, 7만 군민 약속의 출발!'로 정한 가운데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3년만에 재개되는 군민체육대회는 읍·면체육회 의견수렴을 거쳐 대회 경기종목 등 세부 내용을 결정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기간 동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붐업행사와 연계한 전국 청소년댄스퍼포먼스 경연대회, 동계올림픽스팬사인회 등이 함께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상기 군수는 "합강문화제는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지역 최대의 향토축제인 만큼 무엇보다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 "며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주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