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내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 우수 상품관’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이곳의 입점 제품은 사무·청소용품, 산업기자재, 공구류, 차량소모품 등으로 22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무역협회는 입점기업에 대해 세계에서 통용되는 국제사업자번호인 ‘던스번호’의 발급과 미연방조달청 계약관리시스템인 ‘SAM’(System for Award Management) 등록을 지원하며, 입점기업이 미국 정부 조달 공식벤더로서 미군뿐 아니라 미군 내 정부 행정기관·병원·학교 등을 대상으로 B2B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물꼬를 틔웠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입점기업은 미군이 상품관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이를 미국 정부 납품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직수출 실적으로도 인정돼 무역금융 및 수출정책자금 등 신청 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상품관 입점 기업을 연말까지 4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