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ETF 4종목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분배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TIGER ETF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중 가장 많은 종목이 월 분배하는 ETF로 발돋움했으며, 4종목 순자산 합은 7월 말 기준 2908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7월 29일로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와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ETF’ ‘TIGER 200커버드콜5%OTM ETF’ ‘TIGER 200커버드콜ATM ETF’ 4종목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변경했다. 변경 전에는 매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ETF 회계 기간 종료일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했지만, 변경 후에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월 분배 ETF는 매월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해 연금생활자에게 적합하며, 혁신성장테마 ETF 등 다양한 상품 재투자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하고, 월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므로 절세 혜택이 있는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 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네트워크는 혁신성장테마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컴형 ETF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며 “연내 한국판 QYLD(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를 출시하는 등 향후 월분배 ETF 라인업을 강화해서 연금 생활자와 안정추구형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