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민가수 고(故) 현인 선생을 기리고, 우수한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제18회 현인가요제'를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현인가요제는 전국의 실력있는 신인가수 발굴과 대중문화 진흥에 이바지하기 위해 18년째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가요제 최종예선(경선)과 본선으로 구성됐으며, 전국에서 온 총 15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오는 6일 오후 7시 현인가요제 최종예선 무대에서 다시 한번 경쟁하게 되며, 이 중 최종예선을 통과한 5개 팀만이 오는 7일 오후 8시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 무대에 오르는 5개 팀은 본선 당일 심사위원의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등 순위를 정하게 된다. 대상(1명)에 1000만원, 금상(1명) 500만원, 은상(1명) 400만원, 동상(1명) 350만원, 장려상(1명) 300만원 등 총 상금 2550만원이 수상자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설운도, 심형래(코미디언), 유지나, 요요미, 조명섭, 김상희, 서지오, 김종환 등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전야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사회는 김병찬, 정은혜 아나운서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