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굿피플과 함께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 지원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를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난방공사와 굿피플이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참여하는 누구나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회 참가비 전액은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기부될 예정이다.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언택트) 대회를 병행한다. 오프라인 대회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5㎞, 10㎞ 중 선택해 9월 24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함께 달리며, 온라인 대회는 2㎞, 5㎞, 10㎞, 21㎞ 중 선택해 대회 기간 중 원하는 장소 및 시간에 참여하는 버츄얼 레이스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서는 8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선착순 3000명으로 마감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공식 굿즈가 전달된다.

대회에 함께하는 은총이는 6가지 희귀 난치병을 가지고 태어나 생후 6개월 만에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성인까지 성장하는 기적을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으며, 착한 기부 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가수 션이 대회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난방공사 측은 지난 2013년부터 장애아동 치료비 지원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10년째 국민과 함께하는 기부 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민 참여 기금 약 6억 8000만원을 장애 어린이 재활을 위한 치료비로 지원했다고 전했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문화 확산은 계속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각자 달리지만 은총이 같이 희귀·난치병에 맞서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번 대회에 동참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