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방문해 입주기업의 대중국 수출입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측은 이창양 장관이 지난 22일 우리 경제 수출의 전초기지로서 상징적 역할을 맡아 온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입주기업인 골밀도 진단기 수출기업 오스테오시스의 생산라인을 방문해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이후 ‘對中 수출기업 현장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수출 지원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장관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대중국 수출 증가세를 회복하기 위해 한중 수교 30주년 계기 경제협력 사업 추진, 실질협력 강화, 대중국 수출 마케팅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대중국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입 물류, 수출 마케팅, 해외 규격인증, 무역금융 지원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산업단지공단 김정환 이사장은 간담회에 앞선 브리핑을 통해 산업단지 수출 동향 및 애로사항과 향후 수출 지원 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단지공단은 무보, 코트라 등 전문 지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산단 수출지원단 운영과 온라인 수출 지원,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수출 관련 숨은 애로와 규제 발굴을 통해 정부,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