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운영 2달여만에 500명 다녀가
숙박동·캠핑덱 등 연중무휴 운영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력 도움"
국내 라이더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제 상남면에 라이딩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제 라이딩센터 개관식이 최근 최상기 군수와 이춘만 군의장, 조춘식 군부의장, 김도형·김재규 군의원, 엄윤순 도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라이딩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36억원 등 총사업비 84억원을 투입해 상남면 미산리 일원에 조성된 가운데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자전거와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편의시설인 라이딩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190㎡ 규모로 헬스장·카페·농산물판매장·회의실, 숙박시설(16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야외에는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야외무대, 서킷, 캠핑덱, 어린이 놀이시설 등 소득 두배 두바퀴 공원도 조성돼 있다. 센터는 연중무휴 운영되며 숙박동과 캠핑덱은 이용 당일 14시부터 다음날 11시까지, 대회의실·소회의실·서킷·야외무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인제 상남면은 매년 전국 규모의 자전거, 오토바이 관련 행사가 열려 한 해 1만여명이 넘는 라이더들이 찾는 스포츠 명소로 지난달 개최된 설악그란폰도 대회에는 총 4200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대규모 대회가 올해 상반기부터 속속 재개되면서 라이딩센터도 운영 2달여만에 500여명이 다녀가 15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최상기 군수는 "라이딩센터를 중심으로 자전거, 바이크 동호인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며 "앞으로 관련 각종 대회와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