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이 스탠리의 시그니처 컬러인 ‘해머톤 그린’을 활용했다고 22일 밝혔다.
동화약품 측은 이번 125주년 활명수의 병 라벨에는 실버 버클을 중앙에 배치한 스탠리의 클래식 런치박스 디자인으로 빈티지한 매력을 담았고, 패키지는 시그니처 보온병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투박하지만 멋스러운 스탠리의 감성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은 일제강점기 당시 판매금으로 독립운동을 도왔던 국민 소화제 ‘활명수’와 2차 세계대전 때 군수품으로서 군인들의 식사를 책임졌던 ‘스탠리(STANLEY)’가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스탠리의 보온물병은 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승리를 이끌었던 B-17 폭격기에서 파일럿과 승무원의 체온 유지를 도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00년이 지난 지금 내구성과 성능으로 아웃도어 및 일상생활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부채표와 활명수 로고가 담긴 스탠리의 진공 파인트 컵(473㎖)도 출시된다. 활명수 기념판은 그동안 카카오프렌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 패션 브랜드 게스, 스포츠 브랜드 휠라 등과 협업했다.
동화약품은 현재까지 출시된 활명수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으며,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도 사회공헌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작년 발매된 124주년 기념판의 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네팔 다일렉 지역에 안전한 식수 공급 및 위생 시설 설치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