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K-CAB)’이 5번째 적응증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을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HK이노엔(HK inno.N)은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새롭게 허가를 받았으며, 기존 50㎎에 이어 새로운 용량인 25㎎ 제품의 허가도 함께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적응증 허가를 통해 케이캡의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총 5가지가 됐다. 케이캡은 국내에 허가된 동일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HK이노엔은 이번 신규 적응증 추가와 함께 케이캡정의 용량을 절반으로 낮춘 ‘케이캡정 25㎎’의 허가도 새롭게 획득했고, 저용량 제품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사용될 예정으로 질환의 치료부터 효과 유지까지 전 단계에 걸쳐 케이캡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케이캡은 현재 50㎎ 용량의 케이캡정, 물 없이 입에서 녹는 케이캡 구강붕해정으로 출시돼 있고, 이번에 새롭게 허가를 받은 저용량 제품인 케이캡정 25㎎은 건강보험적용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초 출시될 예정으로 향후 다양한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HK이노엔 측은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트렌드가 기존 PPI에서 P-CAB계열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케이캡은 대표적인 P-CAB계열 신약으로써 빠른 약효 발현, 우수한 약효 지속성 등의 장점으로 치료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며, 다양한 용량, 적응증 확대, 제형 다변화 등으로 처방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