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트레이드타워에서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와 공동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 및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경제협력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우리 기업인들의 중국 동북지역 투자 확대와 연변 IT산업 시장 개척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류회에는 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 홍경 주장이 참석했다.

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변은 중국 내에서 우리 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중국의 어느 지역보다 한국과 긴밀한 협력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국내 기업의 국제물류단지 조성 및 IT 산업 진출 등을 통해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 간 경제 협력 교류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홍경 주장은 “연변은 한국과 기술, 인재, 농공업과 무역·관광 등 다방면에서 협력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연변자치주정부는 개방경제·국제화 중심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국내외 기업들에게 더 많은 시장 개척과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협력본부장은 “무역협회는 전략적 가치가 높은 연변조선족자치주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유라시아 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중국 바이어와의 상담 주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