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07.20 09:16:07
"이미 3년 6개월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절차로 추진돼 8부 능선에 다다른 신청사 건립을 원점 재검토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19일 열린 제265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임홍열 시의원이 이동환 고양시장에게 고양시 신청사 논란의 부당성과 예산낭비에 대해 지적하면서 이와 같이 시정질의를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답변을 통해 "신청사 건립사업은 원점 재검토가 아닌 현재 일시정지 된 상태"라며 "예산부담 없는 신청사 건립 공약에 따라, 신청사 사업예산 문제점인 사업비 2950억 원 전액 시비투입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향후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시 예산부담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청사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문재호 시의원은 필리핀군 참전 기념관 건립과 공릉천 주변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제안하는 시정질의를 했다.
이동환 시장은 답변을 통해 "필리핀군 참전 기념관은 국가보훈처 등 중앙부처에 협조 요청하여 추진하겠으며, 역사문화공원은 향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필리핀 따기그시와 지속적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우호 관계를 쌓아나가, 자매도시로 교류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생존 필리핀군 초청 및 UN군사령관의 참배 참석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