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18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세요!(부제 : MZ세대 힐링 촌캉스)’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해외여행이 제한되고, 한적한 시골 정취를 즐기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호캉스’를 대신해 시골에서 즐기는 휴가라는 뜻의 ‘촌캉스’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농촌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도시에 살면서도 삶에 소박함을 더하는 생활양식이 하나의 여행 트렌드가 되는 가운데, 농협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증가하는 관광 수요를 농촌지역으로 유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국내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정부 및 경제단체 등과 함께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홍성군예산군), 윤재갑 국회의원(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이 참석해 농협의 대학생 봉사단인 NH콕서포터즈 및 N돌핀과 함께 MZ세대 시민들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농촌관광 붐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농협은 캠페인 안내장과 함께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가공 및 소포장 쌀 세트를 홍보물품으로 배부하였으며, 포토존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이 농촌지역 명소들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촌관광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 280여개의 팜스테이마을을 육성·지원해 오고 있으며, 서울특별시와의 협력 사업으로 도시가족주말농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농업·농촌 가치 확산과 도농교류 확대를 위해 도시민들에게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일과 여가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벨이 중요시 되면서 여유로운 휴식을 목적으로 농촌을 찾는 현대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고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