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단계별 비상대응체계 운영
도심 살수차 운영… 쉼터 확충
인제군이 올여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종합대책에 나섰다.
군은 지역의 폭염일수가 지난 2019년 17일, 2020년 18일에 이어 지난해에는 폭염특보 최장 11일 등 총 19일을 기록하는 등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올여름 무더위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를 마련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우선 주요 시가지 15.7㎞ 구간에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 운영과 온열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폭염피해 저감시설을 확충했으며 무더위쉼터 12곳을 지정해 쉼터 내에 무료 생수를 비치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와 다중이용시설 25곳에 자동 개폐식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또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양산대여소 설치·운영하고 취약계층 폭염대응물품 지원, 건설현장 근로자 작업환경 예찰, 폭염 취약 시설물 안전점검, 드론을 이용한 농업시설(작물) 예찰, 농업재해보험 가입 홍보 등 생활밀착형 폭염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재해 문자와 재해예경보시스템, 전광판 활용 등을 통해 폭염 위험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 피해 예방 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백수 군 안전교통과장은 "폭염 시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상황과 예방행동 요령 등을 숙지해 무더운 올여름도 안전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