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우리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수료식을 실시했다. 전상욱 우리금융지주 미래성장총괄 사장(왼쪽부터 4번째)이 연수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디지털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인 ‘Woori Digital Academy(우리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해 6월 우리금융그룹과 숭실대학교가 체결한 ‘디지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18주간 디지털 신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전반에 걸친 맞춤형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됐다는 것.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 그룹사 8개, 총 151명의 직원이 연수에 참여했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기본·심화 과정 및 디지털 기획·앱 개발 등 총 7개 과정으로 운영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모든 과정은 팀 프로젝트 등 실습 위주의 실무형 교육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식 당일 과정별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 그룹 내 디지털 담당 부서장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는 소개다.

우리금융 측은 최근 디지털 경쟁이 치열해지는 금융환경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2기에 걸친 연수를 통해 우수한 디지털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이들을 통해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대고객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