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인 지씨씨엘(GCCL, Global Clinical Central Lab)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메디컬시험기관 국제표준 ISO15189’의 정기검사 평가 재인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15189’는 메디컬시험기관에서 이뤄지는 각종 임상과 관련된 검사가 기술적 요건과 신뢰성을 갖췄음을 보장하는 국제 표준 인증으로, KOLAS는 공인기관이 인정기준을 지속적으로 만족시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초 인정 후 1년, 그 후에는 18개월 이내에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지씨씨엘의 이번 평가는 2021년 3월 최초 인정 이후 진행된 1차 정기검사로 지난 2월 재인정 서류를 접수한 후 4개월간 문서 심사 및 현장 평가를 진행해 자격을 재인정받았고, 지씨씨엘은 동종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임상화학 분야 항목을 유지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희주 지씨씨엘 연구소 운영(Lab Operations) 본부장은 “이번 ISO15189 정기검사 인정을 통해 글로벌 기준의 검체 분석 서비스 제공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발판으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