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오는 16일부터 8월 12일까지 회관 1층 교문갤러리에서 '2022 사제동행 아트쇼'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미술 교사와 학생들이 한 팀이 돼 기획, 제작한 미술작품을 발표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평화, 기억,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중등 미술교사 30명과 중·고등학생 252명이 36점의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사회‧문화적 관심사와 문제들에 대한 작품을 제작하는 사회참여 미술로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2시 교문갤러리에서 열리며, 이날 각 팀이 추천한 가장 우수한 작품에는 '사제동행 아트쇼 작품상'도 수여한다.
4명의 학생(부산국제고 구정은, 부산예고 박나연, 부산사대부고 김해원, 동래여고 추서현)이 개막식 사회를 보며 참가 교사와 학생 인터뷰를 통해 제작과정의 에피소드와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갖는다.
작품 감상은 회관 홈페이지 디지털갤러리 VR전시로도 할 수 있다. 참가팀들의 제작과정 영상은 유튜브 '교문TV'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