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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국내외 28개 브랜드 한곳에…아이오닉 6·i7 등 주목

15일~24일 벡스코서 개최…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 기아 'EV9' 실물 공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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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7.14 18:00:54

부산국제모터쇼가 14일 벡스코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년 만에 열렸다.

이번 모터쇼는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를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모터쇼에는 28개의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해 고객들을 만난다.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하며, 수입 브랜드로는 BMW와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했다.

 

현대자동차는 14일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 6'를 공개했다. 장재훈 사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 선수(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취재진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선주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6' 첫선…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 = 현대자동차는 완성차와 친환경차 등 14대의 전시 차량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 6'를 공개했다.

아이오닉 6는 최대 524km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한 '롱레인지 모델'과 합리적인 가격의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된다. 모터쇼에서 두 모델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는 오는 28일부터 4주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아이오닉6 순회 전시를 마련한다.

특히, 프레스데이에는 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 선수가 직접 모터쇼에 깜짝 등장해 현대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박지성은 현대차가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탄소 중립 월드컵을 위해 진행하는 세기의 골 캠페인 국내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전동화 라인업 등을 전시한다. 주목할 만한 모델은 'X 스피디움 쿠페'다. 국내에서 실물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외에도 순수 전기차인 GV60과 GV70, G80 전동화 모델, G90 롱휠베이스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2030년 현대차 6종과 제네시스 7종 등 13종 이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30년 4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아는 14일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내년 4월 선보일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 모델을 국내 첫 공개했다.(사진=이선주 기자)

◇기아 전기차·친환경차 대거 전시…'EV9' 실물 공개 = 기아는 내년 4월 선보일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 모델을 국내 첫 공개했다.

EV9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을 예고하는 콘셉트카다.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의 디자인을 미리 엿볼 수 있으며,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해 디자인됐다.

기아의 첫번째 대형 전기 SUV인 EV9은 전장 5010mm, 전폭 1980mm, 전고 1750mm로 출시되면 국내 SUV 가운데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3년 만에 선보이는 '더 뉴 셀토스' 실물도 처음 공개한다. EV6, 니로 플러스, 니로 EV, K8,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도 볼 수 있다.

기아는 2027년까지 14종의 전기차EV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BMW는 14일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BMW i7'(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2세대 모델로 재탄생한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 등을 선보였다.(사진=이선주 기자)

◇BMW, 'i7'과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 첫선 = BMW는 아시아 최초 공개 1종과 국내 최초 공개 4종을 포함해 총 21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프레스데이에서 처음 선보인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BMW i7'과 2세대 모델로 재탄생한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또 'iX M60', 'i4 M50' 등 고성능 순수 전기차,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XM'를 전시했다.

MINI는 고성능 브랜드인 JCW 60주년을 기념하는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전기차인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 외에도 'JCW 클럽맨', 'JCW 컨트리맨', 'JCW 컨버터블', 순수 전기차 '일렉트릭' 등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14일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UAM 사업을 소개하고, 가상 에어택시 체험 시설을 선보였다.(사진=이선주 기자) 

◇SK텔레콤, 미래 모빌리티 'UAM' 사업 소개…에어택시 체험도 = SK텔레콤은 프레스데이에서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사업을 소개했다.

SKT는 국내 UAM 상용화를 추진 중인 사업자 중에서 유일하게 부산모터쇼에 참여했다. 부스에는 가상 에어택시 체험 시설이 들어서 있다. 대형 로봇팔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에어택시에 탑승해 UAM 비행을 경험할 수 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14일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내년 출시를 앞둔 전기 이륜차 프로젝트명 'ED-1'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이선주 기자)

◇넥센타이어, 타이어 브랜드 유일 참가…디엔에이모터스, 전기이륜차 'ED-1' 공개 = 영남권 대표기업인 넥센타이어는 개방형 구조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엔페라 슈프림', '더 뉴 엔페라 AU7' 등 주력 타이어 5종과 EV, 레이싱, 미래 콘셉트 타이어 등을 전시했다. 2020년 넥센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론칭한 비대면 타이어 방문 교체 서비스인 '넥스트레벨 GO' 차량도 함께 선보였다.

국내 이륜차 전문 브랜드인 디앤에이모터스는 프로젝트명 'ED-1'을 최초 공개했다. 'ED-1'은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케피코와 합작 개발된 차량으로 내년 출시를 앞둔 전기 이륜차다.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다양한 야외체험시승 행사도 준비돼 있다. 오프로드 시승, 짐카나 시연 및 체험, 디앤에이모터스 시승, 라라클래식 시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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